2년 전쯤 지인과 함께 헬스장에 다녔습니다.
운동이라는 것을 해 본적 없는 이몸이
드디어 헬스를 시작했던 것입니다.
이때 얼마나 뿌듯하던지
운동 열심히 하고
샤워하고 나오면 그 기분은 뭐 최고죠~
하지만 배워본 적은 없기에
주위 사람들 운동하는 것 보면서
유튜브 영상 참고해 가면서
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을 하나씩
차례대로 해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.
그러다가 데드리프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는 맨손으로 하다가
그 다음에는 빈봉으로 하다가
남자라면 알것입니다.
무거운 중량을 들어보고 싶은
그 알량한 근육심
그러다가 결국 다치고야 말았습니다.
중량을 급하게 올리다가
근손실을 입었습니다.
허리쯤 되는 곳에 통증이 시작되었는데
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
방치했는데
그렇지 않더군요
처음에는 허리가 다친 줄 알았지만
나중에는 트레이너를 통해서
이상근 증후군이 의심된다고
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
통증이 약간 애매한게
허리도 아닌것이 엉덩이도 아닌것이
하여간 앉았다 일어날 때
바지 입을 때
양말 신을 때
통증이 심해서 꼭 신음소리를 내곤 했습니다.
그래서
통증클리닉에 찾아가서
엑스레이도 찍고
물리치료도 받고
도수치료도 받았습니다.
(도수치료 너무 비쌈)
하지만 그닥 치료 효과는 없었습니다.
그러다가 마지막으로
한의원에서 침을 좀 맞아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거기서 그러더군요
이상근은 엑스레이로는 확인이 어렵고
MRI를 찍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구요
그래서 한의원에서는 긴 장침을 놓는다고 합니다.
이상근은 엉덩이 깊은 곳에 있으니까요
결국 장침 두 방을 나의 애플힙에 쑤욱
흐억
물리치료도 받고
침도 맞고
총 3회 방문했는데
통증이 사라졌습니다.
1회 진료비가 6~7천원대
도수치료는 5만원 이었는데 ^^
헛짓 했구만 ^^;
결론은 통증클리닉, 정형외과 다녔다가
한의원에서 장침 맞고 호전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.
개인마다 다르니 참고 하시길 바라구요
몇 차례 더 다니면 완치 될것 같습니다.
여기까지 이상근 치료 후기 였습니다. ^^